「명절 기간 부산에 머물렀던 이유」
원래 설을 맞이해서 서울을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연휴기간 내내 부산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토요일 명절에 처가를 방문한 동서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장모님이 폐렴이라서 입원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개 주변에 그런 병원이 없고, 결국 진주까지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진주에는 간병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제에게 연락해서 장모님을 부산에 모시고 오게 하였습니다. 급히 병원을 수소문해서 부민병원에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을 시켜드렸습니다. 아내가 병실을 오가며 간병을 하였습니다. 서울 어머니께는 사정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딸들은 우리가 서울에 가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갑자기 부산으로 내려와서 지냈습니다. 그래도 부산에 입원할 병원을 찾고 아내가 간병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설에 어머니를 뵙기 위해서 서울 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급한 상황이 벌어져서 뵙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영상으로 통화하며 인사드렸는데 어머니께서 웃으시면서 ‘괜찮다’ 하심이 참 고마웠습니다. 성도들 중에도 출타하신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집에 머물며,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인도하며 보낼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아내를 태우고 병원을 오가곤 했습니다. 아내는 식사시간 잠간을 제외하고는 병실에 머물렀습니다. 그래도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참 뿌듯했습니다. 아내는 옆 병상의 환자분과 말을 터서 복음을 전하고, 찬송을 불러드리니 참 좋아하셨답니다. 옆 병상의 환자분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처가 형제들이 6남매입니다. 그래도 가까이 사는 우리가 이렇게 섬길 수 있음이 참 감사합니다. 매일 우리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두 딸들을 위해서 정성껏 기도하시는 장모님의 사랑의 빚을 조금이라고 갚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 동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