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교회 스케치」
장마와 함께 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성도들이 주중에 여러분 찾아오셨습니다. 하루는 여 집사님들이 찾아와서 교역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교제하였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그분들의 마음속에 가득한 교회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인하여 참 행복했습니다. 목회자들이 행복한 때는 성도들의 신앙이 자라고 기쁘게 신앙생활 할 때입니다. 또 다른 날 남자 집사님이 교회를 찾아오셨습니다. 교회의 방역을 위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이맘 때쯤이면 화단에나 주변 나무에 해충이 생깁니다. 송충이나 해충이 생겨서 나무나 꽃에 지장을 주곤 합니다. 그런데 집사님이 오셔서 주변에 해충 방제를 위해서 약을 치신 것입니다. 작년에도 송충이가 주변에 참 많았는데 집사님이 오셔서 방제 작업을 하신 덕분에 깨끗하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역시 집사님과 교회 관리 집사님이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하였습니다. 기도하러 오신 권사님, 구역예배 관계로 교회에 들러서 구역원들과 함께 교제를 하신 권사님들, 여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발걸음을 교회로 향한 교사들.. 이 모든 분들이 반갑고 귀한 분들입니다. 바울 사도의 표현처럼 더위 가운데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신 분들입니다(고전 16:18).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세워져가고 있는 셈입니다. 더운 날씨이지만 새벽 기도 때 기침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것 같습니다. 장마철, 무더위에 성도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 동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