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14일은 실버대학 학생들을 모시고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9시 20분경 경주 보문호수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어른들과 행사진행을 위한 교역자 및 도우미들 모두 35명이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날씨도 화창한 봄의 절정이었습니다. 멀지는 않아도 야외에 나간다는 자체가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 같습니다. 목적지 보문호수의 야외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보문호수 주변이 참 좋은 산책로입니다. 그래도 걷기가 불편하신 분들은 야외 공연장에 앉아서 쉬고, 나머지는 아름다운 호수 주변을 산책하였습니다. 물결이 반짝이는 호숫가를 걷는 것 차체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들도 찍으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점심식사를 위해서 들른 곳이 ‘옛정’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먹으면서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뭐라 해도 먹는 기쁨을 뺄 수가 없습니다. 식후에는 ‘추억의 달동네’ 관람을 하였습니다. 옛 모습을 재현한 곳입니다. 예전의 극장, 전파상, 학교, 군대의 내무반등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아무래도 어른들의 경우에는 어릴 적의 추억, 그리고 한창 때의 삶의 모습들이 생각나는 듯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국어책을 보면서 ‘예전에는 이런 책으로 공부했지...’ 추억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도 모르게 참 생활이 향상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행복하게 돌아오는 차안에서 찬송도 부르고 웃으며 행복하게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일정을 준비하고 진행한 교역자들과, 도우미로 섬긴 손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찬조하신 박학철 장로님, 떡을 제공하신 이응호 장로님, 그리고 교역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빵을 선물해주신 김정복 집사님, 일일이 간식을 봉지에 담아서 준비한 전병영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이런 행사를 아름답게 마칠 수 있게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 동 드림 |